변훈 "떠나가는 배" 작사가, 가사 이야기
작성자
vocalclassic
작성일
2024-05-29 12:19
조회
126
• 곡 제목: 변훈 "떠나가는 배"
이 곡의 작사가는 '명태'의 작사가 양명문의 시로 알려져 있다가 양중해의 시로 밝혀졌습니다.
그리고, 2절 가사의 아래 두 부분을 주의해주세요.
- 애끊이
2행에서 애끊이를 애끓이로 잘못 발음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- ‘애끊다’ : “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듯하다.”라는 뜻
- ‘애끓다’ : “몹시 답답하거나 안타까워 속이 끓는 듯하다.”라는 뜻
- 나 홀로
2행 마지막에서 '내 홀로'로 되어 있는 악보가 있는데, 원시를 참고할 때 '나 홀로'가 맞는 가사입니다.
=== 2절 ===
터져 나오라 애슬픔 물결 위로 오 한된 바다
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끊이 사라져
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
원시)
저 푸른 물결 외치는
거센 바다로 떠나가는 배.
내 영원히 잊지 못할
님 실은 저 배야,
야속해라.
날 바닷가에 홀로 버리고
기어이 가고야 마느냐.
터져 나오라. 애달픈 추억이여!
한의 바다여!
아련한 꿈은 푸른 물에
아프게 사라지고
나만 홀로
외로운 등대와 더불어
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.
저 수평선을 항하여
떠나가는 배.
설운 이별.
님을 보낸 바닷가를
넋 없이 거닐면
미친 듯이 울부짖는 고동소리.
님이여 가고야 마느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