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을 캐는 밤
심응문 작시
정애련 작곡
오늘 같은 밤에는 호미 하나 들고서
저 하늘의 별 밭으로 가
점점이 성근 별들을 캐어
불 꺼진 그대의 창 밝혀주고 싶어라
초저녁 나의 별을 가운데 놓고
은하수 많은 별로 안개꽃 다발 만들어
내, 그대의 창에 기대어 놓으리라.
창이 훤해지거든
그대,
내가 온 줄 아시라
별을 캐는 밤
심응문 작시
정애련 작곡
오늘 같은 밤에는 호미 하나 들고서
저 하늘의 별 밭으로 가
점점이 성근 별들을 캐어
불 꺼진 그대의 창 밝혀주고 싶어라
초저녁 나의 별을 가운데 놓고
은하수 많은 별로 안개꽃 다발 만들어
내, 그대의 창에 기대어 놓으리라.
창이 훤해지거든
그대,
내가 온 줄 아시라